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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철수, 그 후의 게임 스트리밍 시장
e스포츠와 게임 스트리밍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내에서도 이 분야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의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TV와 네이버의 신규 서비스 '치지직'이 경쟁을 시작하였습니다.
아프리카 TV의 전략
아프리카 TV는 트위치에서 방송하던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 TV로 쉽게 넘어올 수 있도록 '트위치 웰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트위치 스트리머가 기존 아이디로 아프리카 TV에 접속할 수 있게 계정 연동을 지원하며, 아프리카 TV BJ가 되면 기존 팔로어 즐겨찾기에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아프리카 TV의 새로운 서비스, 'SOOP(숲)'
아프리카 TV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의 베타 버전을 이번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트리밍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e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숲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네이버의 신규 서비스, '치지직'
한편, 네이버는 치지직을 통해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치지직은 풀 HD급인 1080p 60 프레임의 화질을 제공하며, VOD 다시 보기를 지원하여 트위치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검색과 게임판, 네이버페이, 카페 등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이용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시장의 전망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2023년 116억 9000만 달러에서 2028년 182억 2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TV와 네이버는 게임 스트리밍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